
장마철이 시작되면 집 안 곳곳에 습기가 차고, 주방과 냉장고 속 식재료들도 쉽게 상하거나 곰팡이가 피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특히 수분이 많은 여름 제철 식재료들은 보관이 까다롭기 때문에, 올바른 보관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6월 제철 식재료 5종을 중심으로 장마철에 적합한 보관 요령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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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초당옥수수 – 단맛 유지가 관건
• 껍질째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 (채소칸)
•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당분이 전분으로 바뀌므로 3일 이내 섭취 권장
• 장기 보관 시: 알갱이를 떼어 지퍼백에 담아 냉동 (최대 1개월)
✅ TIP: 껍질을 벗기지 말고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수분 증발을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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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오이 – 아삭함을 살리는 수분 관리
• 키친타월에 감싼 뒤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
• 절단 후 남은 오이는 랩으로 밀봉하거나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
• 3일 이내 섭취가 이상적이며, 물러지기 전에 사용해야 식감 유지
✅ TIP: 물에 씻은 후 보관하면 더 빨리 무르므로,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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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참외 – 과즙 가득한 여름 과일
• 신문지로 감싸서 냉장 보관, 가능한 빠른 섭취가 이상적
• 자른 후에는 랩을 씌워 냉장 보관하되, 당일 섭취 권장
• 냉장고 내부 온도가 너무 낮으면 과육이 얼 수 있으니 1~5도 유지
✅ TIP: 껍질째 보관하면 과즙 손실이 적고 단맛 유지에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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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햇감자 – 서늘하고 통풍 잘 되는 곳
• 냉장보다는 실온 보관이 적합 (15도 이하, 통풍 잘 되는 곳)
• 신문지에 싸서 종이상자에 넣어 보관하면 습기 조절에 효과적
• 싹이 나기 전까지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안전
✅ 주의: 습도가 높을 경우 곰팡이 발생 우려 있으므로 한 개씩 상태를 수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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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블루베리 – 물기 관리가 핵심
• 세척은 먹기 직전에! 씻은 후 보관하면 쉽게 상합니다
• 키친타월을 깐 용기에 단층으로 올려 냉장 보관 (2~3일 이내 소비)
• 냉동 보관 시: 씻지 않은 상태로 지퍼백에 담아 바로 냉동
✅ TIP: 물기 있는 채로 보관하면 곰팡이 발생이 빠르니, 완전 건조 후 냉장 or 냉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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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 TIP: 장마철 냉장고 관리법
• 채소칸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아 습기 흡수
• 베이킹소다나 숯을 이용해 탈취제 대용
• 보관용기 뚜껑은 꼭 닫고 밀봉 상태 유지
• 냉장고 청소 주기를 줄이고, 내용물 확인 자주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