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가지란?
가지는 대표적인 여름 채소로, 6월부터 9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수분이 많고 부드러우며, 열을 가하면 스폰지처럼 부풀어 오르면서 고소하고 은은한 풍미를 냅니다. 여름철에는 껍질이 얇고 육질이 연한 가지가 많이 출하되어 찜, 전,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두루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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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지의 특징과 영양
• 수분 함량 90% 이상으로 시원하고 가벼운 채소
• 자주색 껍질에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풍부
•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 (100g당 약 20kcal)
• 식이섬유, 칼륨,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건강식으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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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선한 가지 고르는 법
✔️ 껍질이 짙고 윤기가 흐르는 것
✔️ 만졌을 때 단단하고 탄력 있는 것
✔️ 꼭지가 싱싱하고 푸른빛을 띠는 것
✔️ 크기는 손바닥 정도의 중간 크기가 맛과 식감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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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손질 및 조리 팁
• 물에 담가 쓴맛 제거: 가지는 자르자마자 갈변되므로 식초나 소금물에 살짝 담가 두면 색이 유지됨
• 껍질은 벗기지 않고 사용: 껍질에 영양이 많고 조리 시 흐트러짐을 방지함
• 기름 흡수가 많음: 팬에 구울 때는 기름을 살짝만 두르고 센 불에서 빠르게 조리
• 전·구이용은 얇게 세로로 썰고, 찜·볶음용은 두툼하게 써는 것이 식감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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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관법
• 비닐팩이나 키친타월로 감싸 냉장 보관(채소칸)
: 수분 손실과 갈변 방지
• 가급적 3일 이내 섭취
: 시간이 지날수록 무르고 색이 변함
• 통째로 보관할 경우 물기를 닦은 후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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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응용 요리 추천
🍳 가지전: 세로로 썬 가지에 밀가루와 달걀 입혀 노릇하게 부쳐내는 여름철 별미
🍽️ 가지구이: 간장+다진 마늘+올리브유 양념을 발라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구움
🥗 가지냉채: 찐 가지를 찢어 초간장에 무쳐 새콤하게 즐기는 반찬
🍲 가지볶음: 다진 마늘과 고추기름, 간장으로 볶아내면 밥도둑 반찬 완성
🍜 된장찌개에 넣기: 말캉한 식감이 찌개의 풍미를 더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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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가지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는 법
기름에 볶거나 구우면 특유의 물컹함이 줄고 고기 대체 식감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양념을 진하게 하면 불고기나 제육볶음 같은 맛이 나서 가지를 잘 안 먹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