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시 떠오른 이적설, 사우디 리그의 관심 집중
최근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손흥민 선수의 사우디 리그 이적설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사우디 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를 연달아 영입하며 '중동의 빅리그'로 급부상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공격수이자 대한민국 축구의 간판스타인 손흥민 선수에게도 천문학적인 금액의 제안이 들어왔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손흥민 측의 반응, “아직 확정된 바 없다”
이에 대해 손흥민 측은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안서나 협상 단계에 들어간 것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손흥민 선수는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경쟁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커리어를 당장 접을 계획은 없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구단명이나 이적료, 연봉 조건 등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에이전트 차원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3. 사우디가 제시한 조건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에게 제시된 조건은 연봉 약 3,000만 유로(한화 약 430억 원)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현재 토트넘에서 받는 주급(약 19만 파운드)을 훨씬 웃도는 금액으로,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만 놓고 보면 충분히 매력적인 제안입니다.
또한, 구단은 손흥민에게 ‘아시아 축구의 얼굴’이라는 상징성과 아시아 마케팅의 중추 역할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 팬들의 반응은 엇갈려…“유럽에 남아야” vs “새로운 도전도 응원”
이적설이 불거지자 국내외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지금도 월드클래스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인데, 사우디로 가는 것은 이르다”며 손흥민이 유럽에서 계속 뛰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반면, “3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 경제적 보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도 이해된다”, “중동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로서 새 역사를 쓰는 것도 의미 있다”며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팬들도 있습니다.
특히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사우디 리그로 대거 이적한 최근 흐름을 보면, 손흥민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5. 마무리하며: 손흥민의 선택에 쏠리는 시선
손흥민 선수는 단순한 축구 선수를 넘어, 한국 축구의 상징적인 존재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입니다.
그의 이적 여부는 단순한 구단 이동 이상의 상징성과 파급력을 가집니다.
현 시점에서 이적은 미정이며, 토트넘 잔류 또는 타 유럽 빅클럽 이적 가능성도 열려 있는 만큼, 섣부른 예단보다는 손흥민 선수의 최종 결정을 존중하며 기다려야 할 시점입니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 팬들의 응원은 변함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