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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당동 봉제공장 화재 발생… 3명 사망, 노동환경 개선 목소리 커져

by 레오월드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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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당동 봉제공장에서 대형 화재 발생

2025년 6월 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봉제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큰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오전 9시경 시작됐으며, 불은 빠르게 공장 내부로 번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2. 인명 피해: 3명 사망, 2명 부상

이번 화재로 인해 총 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의 여성 노동자들로, 건물 내 밀폐된 작업 공간에서 빠르게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3.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 가능성

초기 소방 조사에 따르면, 봉제기계가 몰려 있던 작업장 한편에서 전기 합선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감식 결과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4. 열악한 노동 환경이 피해 키웠나?

이번 사고는 봉제공장의 열악한 근무 환경화재 대응 시스템 미비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내부에 스프링클러 등 자동 화재 진압 시설이 없었고, 출입구가 협소해 긴급 대피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고령 근로자 비율이 높은 봉제업 특성상, 안전 교육 부족과 피난 취약성 문제가 이번 사고의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5. 노동계 및 시민단체 “반복되는 참사, 더는 안 된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는 즉각 성명을 내고 “봉제업 등 취약 산업 현장의 안전망 부재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전수 조사 및 법·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구호 아래, 소규모 제조업에 대한 안전 점검과 노후 공장의 구조적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6. 결론: 또다시 반복된 인재, 이제는 근본 대책 필요할 때

신당동 봉제공장 화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열악한 노동 환경이 낳은 예고된 참사였습니다.
반복되는 소규모 제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 모두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나서야 할 시점입니다.
이번 사고가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강력한 제도적 보완과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 체계 마련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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